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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손흥민 골 하이라이트 영상 (토트넘 리버풀)

손흥민 골 하이라이트 영상 다시 보기 (토트넘 리버풀전)

손흥민 골 다시보기

 

손흥민 99호 골 기록하다

 

 손흥민 토트넘 99호 골, 준비된 GIF 영상과 함께 감상하겠습니다. 그전에 간단한 경기 프리뷰를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리버풀은 그동안 토트넘에게 천적과 같았습니다. 토트넘은 2018-2019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무기력하게 패해 안타까운 준우승에 머물었던 기억을 포함해, 최근 5경기 동안 리버풀에 전패했습니다. 2017년 10월 EPL 홈경기에서 승리한 뒤엔 한 번도 맞대결 승리가 없습니다.

 

 

 손흥민도 리버풀에 약했던 건 마찬가지입니다. 리버풀과 상대한 9경기에서 단 1골밖에 넣지 못하며 손흥민 답지 못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번 경기는 양상이 다를 걸로 예상됐습니다. 리버풀은 중앙 수비진이 ‘초토화’ 수준입니다. 월드클래스 센터백 버질 반 다이크와 조 고메스가 무릎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했고, 요엘 마티프도 허리 부상으로 토트넘전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많았습니다.

 

 

 반면 손흥민은 올 시즌 자신의 ‘킬러본능’을 마음껏 뽐내고 있습니다. 특급 도우미로 변신한 해리 케인과의 손발이 맞아떨어지면서, 현재 득점 공동 2위(10골)에 위치한 상태. 분위기도 좋습니다. 15일엔 ‘KFA 올해의 선수상’까지 거머쥐었습니다. 2013, 2014, 2017, 2019년에 이은 개인 통산 5번째 수상으로,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또다시 갈아 치우는 저력을 발휘했습니다.

 

 

 헐거워진 리버풀 수비진을 뚫어내기에 이보다 더 좋은 시점은 없었습니다. 손흥민이 골을 넣고 팀 승리를 이끈다면, 이날 경기에서 여러 기록을 새로 쓰게 될지도 모릅니다. 케인과 함께 또다시 올 시즌 리그 13번째 합작 골을 넣는다면, 1994-1995 시즌 앨런 시어러-크리스 스턴(블랙번·13골) 듀오를 제치고 EPL 단일 시즌 합작골 기록을 25년 만에 세우는 것이었지만 다음 기회로 넘어갔습니다. 손흥민은 1골을 더 넣어 도미닉 칼버트-르윈(11골)과 함께 EPL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경기는 2:1로 아쉽게 패했지만 EPL 득점 단독 선두 자리를 탈환하면서 동시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통산 100호 골 금자탑을 세웠습니다.

 

 

 골 영상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라인업

 

홈팀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입니다. 전방에 마네, 피르미누, 살라가 섰고 중원에 바이날둠, 헨더슨, 존스가 배치됐습니다. 포백은 로버트슨, 파비뉴, 윌리암스, 아널드가 구성했고 골문은 알리송이 지켰입니다.

 

 

원정팀 토트넘은 4-4-2 포메이션입니다. 전방에 케인과 손흥민이 섰고 미드필더에 베르흐바인, 호이비 에르, 로 셀소, 시소코가 배치됐습니다. 포백은 데이비스, 다이어, 알더베이럴트, 오리에가 담당했고 골문은 요리스가 지켰입니다.

 

골 영상 다시 보기

 

 

골 영상으로 짤을 준비했습니다. 시간대별로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전반 26분, 살라의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어 토트넘은 실점을 먼저 당합니다.

 

 

 이 장면을 보고 역시 토트넘은 리버풀의 악몽이 다시 시작되는 건가 싶었습니다.

 

 

 다른 각도에서 한번 다시 살펴보겠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손흥민이 있었습니다.

 

 

 전반 32분 로셀로의 패스를 받은 후 골대까지 노마크로 질주하여 원샷원킬로 득점을 기록했어요. 때렸다 하면 골이에요.

 

 

 골 결정력이 절정에 다다랐습니다.

 

 

 리버풀 수비진과 너무나도 일직선상이어서 오프사이드가 아닐지 조마조마했지만 VR 판독 이후 골로 인정됐습니다.

 

 

세리머니까지 멋집니다.

 

 

 후반전 기선 제압은 토트넘의 몫이었습니다. 40초 만에 베르바인이 돌파 이후 회심의 슈팅을 연결하면서 역전골을 노렸습니다. 이어 4분에는 케인이 날카로운 슈팅으로 계속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이후 13분에는 로 셀소를 빼고 루카스 모우라를 투입하면서 공격 라인을 강화했습니다. 토트넘은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후반 17분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이 살짝 내준 것을 베르바인이 슈팅을 연결했지만, 골대를 강타하면서 아쉬움을 삼켰입니다. 리버풀도 기회가 왔을 때 과감한 슈팅으로 맞불을 놓으면서 추가골을 노렸습니다. 후반 28분 마네의 회심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하면서 아쉬움을 삼키기도 했습니다. 공방전이 이어지던 후반 44분 리버풀이 격차를 벌렸습니다. 코너킥 상황에서 피르미누가 머리로 추가골을 만들었습니다. 이후 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리버풀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습니다.

 

 

골 영상 하이라이트 영상을 아래 링크로 추가 첨부하여 올립니다.

 

골 하이라이트 영상

 

현지반응 해외반응

 

손흥민 해외 현지 반응은 영상으로 대체하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nPLjN1C3Fo

 

드디어 시작이야. 쏘니 오늘 제발 넣어줘. 너 밖에 없어. 너무 떨린다. 우린 리버풀에 너무 약해. 제발 이기자. 아 결국 먹혔네. 리플레이 보는 동안 쏘니가 넣었어. 우리 첫 유효 슈팅을 소니가 넣었어. 쏘니는 골을 넣고도 시니컬하네. 이게 진짜 월드 클래스지. 쏘니가 예수님이야! 등의 반응이 있었습니다.

 

 

 영국 공영방송 BBC 필 맥널티는 손흥민의 득점 장면에 대해 "토트넘은 처음 30분을 리버풀에게 압도당했지 나 토트넘에는 손흥민이 있습니다! 한 번의 기회를 한 번의 침착한 마무리로 해결했습니다. 심지어 오프사이드도 아녔으며 정말 끝내주는 월드클래스 공격수입니다."라고 극찬했습니다.

 

 

우승 가능성은?

 

 2020-21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분의 1 지점 통과를 앞두고 있습니다. 현재 단독 1위는 토트넘입니다. 토트넘은 12경기에서 7승 4 무 1패 승점 25점으로 선두에 있습니다. 2위는 리버풀입니다. 리버풀은 토트넘과 승점 동률이나 득실차에서 밀렸습니다. 이들 뒤로 레스터 시티(24), 사우샘프턴(23), 첼시(22) 순서로 TOP5를 차지했습니다. 6위 맨시티부터 7위 웨스트햄, 8위 에버턴, 9위 맨유, 10위 울버햄튼까지 모두 승점 20점입니다. 아스널은 13점으로 15위에 그쳐있습니다.

 

 

 올 시즌 EPL의 유력한 우승 후보는 토트넘과 리버풀로 압축되는 모양새입니다. 두 팀 모두 12경기에서 단 1패만 거뒀입니다. 특히 토트넘은 손흥민, 해리 케인의 공격력이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리버풀은 핵심 선수들이 하나둘씩 부상에서 복귀해 전력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미국의 통계 데이터 전문 분석 매체 ‘Five Thirty Eight'은 현시점에서 리그 최종 순위를 예측했습니다. 그 결과 1위 자리에 오른 주인공은 토트넘도, 리버풀도 아니었습니다. 이 매체는 47%의 확률로 맨시티가 우승하리라 전망했습니다.

 

 

 그다음 2위 자리는 리버풀 몫이었습니다. 리버풀의 우승 확률은 23%로 나왔습니다. 다른 팀들의 우승 확률에 대해 토트넘은 9%, 첼시는 8%를 받아 TOP4 자리를 지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맨유는 7%, 레스터는 3%로 분석됐습니다. 앞서 언급된 6팀 모두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은 25%를 넘겼습니다. 반면 아스널은 챔피언스리그 진출 확률 6%, 강등 확률은 2%로 나왔습니다.

 

 

 아스널의 최종 순위는 12위로 분석했습니다. 최종 강등 3팀은 풀럼(18위), 웨스트 브로미치(19위), 셰필드(20위) 순으로 점쳤습니다.

 

 

재계약

 

모리뉴 감독은 손흥민과 재계약에 대해 “나는 손흥민과 대니얼 레비 회장을 믿는입니다. 손흥민과 레비 회장 모두가 잔류를 바라고 있다”며 “(두 사람은) 아마 가능하다면 손흥민이 평생 토트넘에 남기를 바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모리뉴 감독은 그러나 손흥민과 재계약을 속단하지 않았습니다.

 

 

 모리뉴 감독은 “한 선수와 재계약을 고민할 때는 다음 시즌에 어떤 일이 생길지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결정해야 하며, 지금보다 더 나은 계약 조건을 제시하는 게 맞는지 불확실할 때가 많다”면서 “지금은 아주 예민한 시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지난 10월 손흥민과 토트넘이 재계약 협상에 돌입했다고 보도했지만 이후 구체적인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올 시즌을 개인 통산 최고의 시즌으로 만들 기세입니다. 손흥민은 아직 시즌 일정의 절반도 소화하지 않았지만 EPL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등 모든 대회를 통틀어 13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손흥민은 2018∼2019 시즌에 작성한 개인 최다 20골의 절반을 훌쩍 넘겼습니다.

 

 

기록 순위

 

 EPL 13R를 치른 결과 토트넘은 리버풀에 득실차에 앞서며 공동 1위를 기록했습니다. 리버풀의 추격이 무섭네요. 남은 박싱데이를 멋지게 마무리하여 단독 선두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개인 득점 순위는 아래와 같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나란히 1골씩 기록한 살라와 손흥민은 EPL 득점 순위 기록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