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공무원 사살 총정리 (핵심 요약)

 

Intro

 

연평도 공무원 사건, 무슨 일이 있었는지, 당시 공무원의 동선은 어떻게 되는지, 현재 국방부와 정부의 대책 단계는 어떠한지에 대해 핵심만 요역해 알아보겠습니다.

 

 

연평도 공무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가?

 

 21일 낮 12시 51분쯤 소연평도 남방 2km 해상에서 목포 서해 어업지도 관리단 소속의 47살 공무원의 실종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자는 어업 지도선에 함께 타고 있던 동료였습니다. 공무원은 당시 꽂게 철을 맞아 해경, 해군과 함께 어업지도 업무를 수행 중이었습니다.

통일부 브리핑 바로가기

 

 어업지도선에는 18명이 타고 있었는데 배 안에서 A 씨의 신발만 발견된 것입니다. 군과 경찰은 항공기, 선박을 통해 수색에 나섰으나 결국 찾지 못했고 이틑날인 그저께 공무원이 북한 해역에서 발견된 정확이 포착됐습니다. 실종된 지 하루 만에 발견한 것입니다. 월북을 한 것인지, 조류에 휩쓸려 북측으로 넘어간 것인지 많은 논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북한이 공무원에게 총격을 가한 후 시신을 화장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21일 실종된 시점부터 오늘 발표까지

 

현재까지 발표된 내용을 정리해보겠습니다.

"22일 15시 30분쯤 북한 수산사업소 선박이 등산곶 인근 해상에서 부유물에 탑승한 구명조끼를 입은 기진맥진 상태의 실종자를 발견한 정황을 압수했다. 북측이 실종자의 표류 경위를 확인하면서 월북 진술을 들은 것으로 보인다." - 안영호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출처: 연합뉴스

'연평도 실종' 공무원 행적

0시: 당직 근무(조타실)

오전 1시 35분: 개인 업무 이유 조타실 나감

오전 4시 : 당직 근무(조타실)

오전 11시 35분 : 실종 인지, 선내, 인근 해역 수색 선미 우현 슬리퍼 발견

낮 12시 51분 : 실종신고

 

이 날 밤 10시 불에 태워지는 불꽃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국방부는 실종 공무원은 자진 월북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연평도 실종자에 총격 후 불태우는 만행을 저지른 것이라 확신하지는 못했습니다. 군 당국에서 그 후 23일 "실종 공무원, 북측 해상서 40여 시간 표류 중 피격당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북한군 단속정이 상부 지시로 실종자에게 사격을 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방독면, 방호복 입은 북한군이 실종자에 접근해 불태운 정황이 발견됐다." -안영호

 

 

정부와 청와대의 대책은?

 

 국방부는 모든 책임은 북한에 있다며 엄중히 경고했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의 이런 만행을 규탄할 것이며 이에 대한 북한의 해명과 처벌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출처: JTBC, 연합뉴스

 청와대는 금일 12시부터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합니다. 연평도 실종 공무원의 북한 피격 사건과 관련하여 논의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에는 목요일마다 NSC 상임위 회의가 열리지만 이번 사건의 심각성을 감안하여 시간을 당겼습니다. 회의를 통해 해수부 공무원의 사망과 관련하여 정확한 사건 경위, 우리 측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합니다. 추가로 남북 관계에 미칠 영향도 다룰 것이라 합니다. 상임위원회가 끝난 후 오후 NSC 회의 결과 브리핑을 열고 방안을 발표한다고 합니다.

 

연평도 사건에 대하여

 

 하루 종일 울화가 치밀고 있습니다. 저분의 자녀들은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야 할까요? 통일부의 답변을 듣고 싶은데 아직은 답변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마음이 많이 아프고 쓰라리고 있습니다. 북한에서 화장할 때까지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던 것일까요? 제대로 된 진상조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지도 금강산 피살, 천안함 연평도 등 북한은 유감이라고만 표명했지 사과 한번 제대로 한 적이 없습니다. 일본에 위안부 사과받아내는 것이 중요한 만큼 이것 또한 중요한 사안입니다. 아무리 그래도 사실 관계도 따져보지 않고 무작정 총살에 맘대로 화장까지 한 북한에게 강력 대응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일본이 저랬으면 국가적으로 난리가 났겠죠? 개성공단 폭파 이후 얼마나 됐다고 또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생겼습니다. 판문점 도끼 만행, 김신조 청와대 암살조 남파, 칼기 폭파로 백여 명 시신도 찾지 못하고 미얀마 테러로 방문했던 우리 고위 관리들 다 죽이고 연평도 포격, 서해교전, 천안함, 어선 납치, 칼기 납치 등 일일이 열거해도 끝이 없습니다. 애초에 월북은 말도 안 되는 발표였습니다. 북한 해안에 이르지도 못하고 그냥 조류에 떠밀려 NLL 인근 해역을 표류하다 북한 단속정에 발견되어 그 자리에서 사살당한 것입니다.

 

 

 무슨 근거로 월북 의사를 운운했는지 참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자의로 북으로 넘어간 월북이라면 연평도 앞바다에서 수십 km나 떨어진 정산 곳 인근까지 갔을까요? 자기 의지와 무관하게 해류에 떠밀려 표류한 것 아닐까요? 현재 정부는 북한과 종전하기를 원하는데 국방부의 엄중한 경고가 어떻게 통할지 궁금합니다. 자국민이 학살당하고 시신이 불태워졌습니다. 군은 가만히 보고 있었다는 사실에 무능함이 느껴집니다.

 

 

마무리

 

 이상으로 연평도 공무원 총격 사건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